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작사 : 윤영준
작곡 : 윤영준
편곡 : 윤영준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 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 번 본 적도 없는 내가 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 마저 놓칠 것만 같아
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 이젠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화도 내어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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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뭐시기냐... 어떤 남자들은 아내가 출산할때 평소때 불러주던 노래를 불러준다고 한다. 음.. 물론 책에서 나온얘기니 그러려 하지만서도 근데 그남자가 부른 노래가 뭐냐면 " 산 토끼 토끼야~~~" 란다.

음.. 임산부가 힘을 주다가 갑자기 웃지 않을까 한다.

생각해 보면 분만실에 "산 토끼 토끼야~~~~" 이건 뭔가 폼이 안난다.

그래서 고민해 봤는데 조용하기도 하고 평소때나 분만실에서나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럴싸하게 부를수 있는 노래를 찾다가 이놈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고음이다.. 이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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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르는 도깨비 뉴스에서 "1950~60년대 슬펐던 우리의 옛 모습들" 이라는 제목의 글을 봤다.

지난 시절의 사진들 작가는 최민식님이라는 분이었는데 그분의 촛점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었다.

흑백사진이 주는 느낌.. 지난 시절의 영상

50년대 라면 아버지,어머니가 40년대 말에 태어나셨으니 이 사진속의 모습들은 결국 내 아버지,어머니가 겪었고 보았던
모습들이 었으리라.


나와는 상관없을껏 같은 단지 감상용이구나.. 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라고 그냥 그렇게 지나칠수 없는 사진들
결국 내 아버지,어머니의 얘기도 내 얘기인 것이다.

어서 링크를 클릭해서 최민식 선생님의 지난 시절의 얘기를 들어 보자.
소중한건 먼저 해야 하는법.

그리고..... 나름 대로 공감이 가는 문구가 있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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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한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세 가지 큰 후회를 한다.
첫째가 ' 왜 이런 세상에 태어났을까...?' 이고
둘째가 ' 왜 이 사람과 결혼 했을까..?' ,
마지막이 ' 왜 부모님이 살아 계실때 잘해 드리지 못했을까..?' 이다.
아둔한 사람이 아니라 한들 누가 이런 후회를 안할까..!

위 사진을 보면 자식에게 국수 한 젓가락 먹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나온다. 나도 저런 어린시절이 있었고 우리 가족도 저런 어려운 시절이
있었으리라.
하지만 지금의 난 현재의 삶과 타인과 사회와의 경쟁 때문에 무엇이 더 소중하고 내가 보듬어야 할것이 무엇인지도 알면서 또 다시 앞으로만 걸어가고 있다.
어렸을땐 부모님이 나를 돌봐 주셨듯이, 이젠 내가 부모님을 돌보아 드려야 하는 때이다.
저녁때 집에 전화라도 한통 해야겠다.


출처 : http://issserver.kaist.ac.kr/~dkjeong/ 의 2004년 5월 7일자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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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며칠째 좋지 않다.

걸어서 회사까지 40분정도..?
동네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멀리서 흠칫 보기에 누구와 싸웠는지 노숙자인지 아니면 집단 구타를 당했는지 여기저기 상처가 심하게 나고
암턴 거시기한 사람이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난 지나 가면서 흘낏~ 보고 뭔일있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 저기.. 아저씨 물어볼것이 있는데요..? "

헉 그순간 나도 모르게 수 많은 생각이 났다. 사실 이런식으로 시비를 거는 놈들도 있고
해서 나도 모르게

" 아.. 죄송합니다. 바뻐서요..! " 라고 대충말하고 그냥 가던길을 빨리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부끄러워졌다.
혹 내가 피해를 입을까봐 귀찮은 일에 엮이게 될까봐 나는 나 자신을 현재의 틀속에서 조용히 가둬두고 있었던것같다.

가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뻔뻔한 짓을 하고 움츠려 드는것을 볼때 나름대로 가증스럽다고 생각했었다.
정치인들... 있는것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현재가 만족 스럽기 때문에 자기의 생활에 다른 부분이 끼어드는것을 꺼려하는 성향이 있다 생각했다.

헌데 나역시 그들의 모습과 닮았을쭐이야. 어느새 나이가 드는건가...?

비참한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됬을까. ? ㅠ,.ㅠ

나물이라는 닉 을 쓰시는 멋진 분이 있다.

주특기가 미술(?)과 요리 인데....


난 그거 보다도 셀프일기라는 코너가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보니까... 본인의 사진을 많이도 올려놓으셨던데..

그런 생각을 해봤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됬던건
내사진을 올릴것인가 말것인가 하는것이다. 보안(?) 뭐... 그런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도 난 아직 내 얼굴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 옛말에 "얼굴에 책임을 지다.."라는 말이 있다.


흠... 잘생기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의 얼굴은 결국 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하는것 같다.
난 아직 내 얼굴이 부끄럽다. 즉..  내 인생에 떳떳하지 못하다는 또는 아직 나스스로 자신이 없다는 말과도 같을 것이다.



나두 하고 프다 나물이님 처럼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내 사진을 보여 주고 싶다.
내 홈에... 사람들이 많이 오든 안오든, 마치 옷을 벋고 여의도 광장에 서는 것처럼... 왠지 어렵다. 하지만 하지만 올린다, 보는 사람없어도, 누가 봐도, 아직 내 얼굴에 책임을 지지 못하더라도, 내 삶에 떳떳하지 못하더라도, 뻔뻔하다라도..................... 올린다. 수 많은 이유가 하지 말라고 나에게 얘기하지만, 그냥 하고 싶기 때문에 한다. ^^;

ㅋㅋㅋ 왠지 위의 글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진 인것 같지만 ^^;

음.. 예전에 친구가 티코를 몰고 다녔는데....  그 녀석은 자기차를 슈퍼 티코라고 불렀답니다

티코는 뒷좌석에 안전밸트가 3개나 있지요 ㅋㅋㅋ

헌데 오늘 진짜 슈퍼 티코를 만났습니다. 우와 이 계기판들 멋져 멋져 티코 화이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