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최초의 태극기


오늘은 현충일 전쟁용사 및 애국지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현군과 놀아주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태극기를 게양하고자 했다. 어찌어찌하다가 같게된 태극기가 있어서 얼른 게양하려고 했는데 깃봉이 짧다. 흠. 우리집에 있는 태극기는 조기를 게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것 같군. 어찌어찌해서 길이를 맞추고 게양하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

비가온다.? 어라, 뭐지.? 이때 문득 스치는 생각은 "비가오면 태극기를 걸면 안되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왜 든거지.? 아파트 창밖을 보니 몇몇 집들이 태극기를 걸어 놨던데. 그럼 비가와도 태극기를 계양하는것인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국기는 심한 비,바람 등으로 깃면이나 깃대가 훼손되거나 존엄성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외에는 다소의 눈,비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속 게양함.
내가 아마도 이런 기억을 같는건 초등학교시절에 배워서 그러지 않았을까 한다. 지금도 10시가 되면 사이렌이 울릴까.? TV를 틀어놔야지 들을수 있지 않을까.? 흠흠.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게양했다.

여튼 태극기를 깃봉에 매고 있는데 상현군이 이게 뭐야.? 라고 묻는다. "이건 태극기야"라고 얘기해 줬더니 바로 "아가꺼야"라고 한다. 우리집 태극기는 상현이께 됬다. ㅋㅋ

오늘의 평화가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이루어 진것을 잊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범준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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