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원글 : http://ecs.gseshop.co.kr/blog/340

누군가 나에게 맡겨놓은 코드
자기가 직접 짜지 않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코드
많은 의문의 그림자와 중압감을 내포한 코드
얽히고 설킨, 아둔하게 짜놓은, 갈아엎고 싶지만 그럴 자신이 안 생기는 코드
기능이라도 하나 추가할라치면 몇일 밤을 새게 만드는 코드
도저히 손댈 수 없어서 팀에서 누구라도 나서지 않는 코드
손대면 손댈수록 나락으로 빠져버리는 코드
차라리 날 죽여줘 라고 절규하게 만드는 코드
개선한다는 생각 자체에 몸서리 치게 만드는 코드
윗글은 이책에서 나왔다고 하는군요. 책의 제목이 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 이다. 효과적으로 레거시 코드를 다루기 위한 첫번째가 레거시 코드가 저런것을 인식해야 한다는것이지.ㅋㅋㅋ;

안고 간다는건 인생이나 코드나 마찬가지로 힘든것 같다. "차라리 새로 짜고 말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모든것을 새로 시작할수는 없는법.

이것역시 즐거운 도전중의 하나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