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고 있다.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적어도 "감이 좋아~" 정도라도.

내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인터넷에서는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사표'이다.

사표(dead vote)란..? 유효투표이면서 당서자 결정에 참여를 못한 표를 의미한다.

이번선거에서 특이한 점은 이 사표란 의미가 명박이 아저씨가 당선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더해져서 많은 사람들을 혼란케 하고 있을껏 같다.

나도.. 잠깐 혼란스러웠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극히 현실적인 대선

장모님, 1번 찍으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로 문국현 찍으면 이명박 됩니다!!!

이런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이명박 아자씨는 절대!! 안되기에 차선책으로 정동영 아저씨에게 표를 몰아주자 라는 것이다. 특히 문국현 아저씨 표를 몰아주자~ 라는 것이다. 그래서 적어도 이명박 아저씨가 당선되는것 만은 막아보자. 라는 것이다.

언듯 생각해 보면 앞으로의 4년이 부패와 가진자들만의 시대로 점철됨이 예상되는 것보다는 어찌됬건 정동영 아자씨의 시대도 받아들일수는 있다는 것이다. 문국현 아저씨가 대통령감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런 주장에는 이명박과 정동영의 표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확인될수 없는 한가지 사실이 그 근거가 되고 있다. 즉 현실적으로 정동영외에는 이명박을 이길수 없다는 논리다.

100%틀렸다고는 할수 없다. 어느정도 논리성도 있고, 설득력도 있다. 하지만 이건 문국현 아저씨가 선택해야 할 문제다. 그런 문제로 고민해야할 당사자는 정작 문국현 아저씨란 말이다. 물론 문국현 아저씨도 이런 주제로 고민해 봤을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이루지 않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믿어줘야 하는것이다. 그것이 적어도 문국현 아저씨를 찍으려고 했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될만한 사람이구나 라고 판단했던 사람이라면 판단의 기준을 문국현에게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것이다.

나 역시 위의 얘기를 100%부정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치앞도 알수 없는 세상에서 중심도 없이 흔들려서 되겠는가.? 이번에 만약 명박이 아저씨가 된다면 그건 우리나라의 운명인것이다. 그런 흐름속에서 더 먼 미래를 보고 지금의 옳음을 얘기하고 주장할수 있는 국민이 하나둘씩 더 늘어날때 언젠가는 문국현 아저씨 같은 사람이 이러한 '사표'논리에 휘말리지 않고도 대통령이 될수 있는 때가 올것이다.

좀 심심하니까 살짝 딴지를 걸자면..

그렇게 국가가 걱정되고 사실 문국현 아저씨가 괜찮아 보이면 동영이 아저씨한테 가서 문국현 아저씨에게 힘을 모아 줍시다~ 라고 얘기 해보는건 어떤감.?

아래 링크는 '사표'논리에 대한 명쾌한 길을 보여주는 글이기에 적어본다. (이런좋은글이 ^^)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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