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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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행정본관에서도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공공기관에서도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에 명언 등을.. 걸어놓는것을 볼수 있다.

난 가끔씩 그런걸 볼때 마다 감동 먹는다(!!) 흠.. 너무 뻔 하기도 하지만 그런공간(화장실,엘리베이터 등등..)의 특성상 시간이 잠깐 멈추는것 같은 느낌과 함께 그런 멋진말이 확~ 다가오는것을 느낄수 있다.

열번이야기 하기전까지는 한번도 이야기한것이 아니다. - 잭웰치 -

내가 얘기 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니가 이해해야 끝이다. 그러니 제발 한번 얘기하면 이해해 주렴.

군대에서는 명령복창(용어가 잘생각안난다.ㅋㅋ)이 있다. 명령을 전달하면 전달받은 사람은 명령을 똑 같이 복창하고 수행한다. 긴 작전 지시나 임무를 지시 받아도 받은 사람은 거꾸로 지시한 사람에게 자기가 이해한것을 설명한다. 이 과정이 끝나야 지시고 전달이고 끝나는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것은 이해력 및 전달력은 개개인 마다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물론 잘 맞는 사람하고만 일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므로 군대에서보다 확인하는 작업이 더 필요할것으로 생각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모두들 천재적인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것 처럼 자신이 들은것을 확인하는 사람을 별로 없어 보였다.

가끔은 그러고나서 나중에 오해가 발생하거나 일을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곤 했던것을 본적이 많다.
나는 이해력이 빠르지 않아서 들은 사항을 꼭 다시 되묻곤 했는데 사실 그럴때 마다 다소 이상한 시선을 받는것을 느낄수 있다. 능력없는 ..? 바쁜데 꼭 저래야 하나..?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쩌겠는가..?
잘못 알아듣는것 보단 그게 더 낳은걸.

나역시 다른 누구에게 어떤 사항을 얘기할때 꼭 기억해야 겠다. 잭 할아버지의 명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