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원글 :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mylee/0,39030399,39130371,00.htm

물론.. 실패한 팀에 대한 원망도 조금(?) 있는듯 하긴 하지만 나름 공감 만땅..!!

답변이 아니라 변명이 나온다면 그 일은 그들의 마음 속에서 이미 '자신의 일'이 아닌 것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의 진척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느리다. 하루면 할 수 있는 일을 1∼2주 동안 해도 제대로 끝낼 수 없는 게 바로 이런 개발이다.
역시 해답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인가..? 흠

우선 전체 회의가 빈번하다는 것은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일을 잘못 진행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개발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화는 대회의실에 모두 모여 숙제 검사하듯 진행하는 공식적 대화가 아니라, 2~3명이 잠시 모여 차를 마시면서 나누는 비공식적인 의견 교환이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 중요하다. PM이 혼자서 근사한 계획을 세우거나 수정하고 나서 모두에게 공표하는 행위는 PM의 자위행위일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이란 원래 PM이 생각하는 대로, 공식적으로 주어진 일정표에 따라 동작할 수 있는 기계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은 조금이라도 뭔가를 관리하는 위치에 올라서면 이 사실을 깨끗이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곧잘 날때 부터 잘한 사람은 없다라는 식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용도(?)로 사용되곤 했지만 위 글을 보면 이 말이 꼭 긍정적으만은 들리지 않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