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미디어 다음에 "어린이 성범죄 방어 가이드"란 글이 떴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3000&newsid=20091104093304792&p=womenjoongang

여기서 내가 눈여겨 보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엄마들은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가르치지만 아이들에게 이건 참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다. 어린아이일수록 '낯선 사람=무섭고 나쁜 사람' '아는 사람=착한 사람'이라는 단순한 이중 판단 기준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말쑥한 사람이 친절하게 접근하면 아이의 인지 능력상 그 사람의 의도를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 그러니 아이들과 얘기할 때는 '오늘 처음 만난 사람'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 이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해 줘야 한다. 김붕년 교수는, 아동 성범죄자들이 순간적인 충동으로 아이에게 접근하는 게 아니라 대개 오랜 기간 아이를 관찰하고 언제, 어디서, 얼마나 오랫동안 단둘이 있을 수 있는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다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니 가급적 아이를 혼자 두는 시간을 없애는 데 주력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나를 비롯한 어른들은 어른들의 시각(기준)에서 아이를 위해 이런 저런 기준과 지침을 얘기해 준다. "낯선 사람"도 그 좋은 예라 생각한다.
평소에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다고 해서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했을때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하면서 아이를 탓할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이가 알아들을수 있게, 즉 아이의 이해의 수준,기준등을 고려한 대화가 중요한것 같다.

요즘 아침에 큰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데 큰 소리가 많이 난다. 아이를 깨우는것 부터 해서 밥먹기, 씻기, 옷입기 그리고 출발하기 까지...

큰 아이는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 반사적으로 딴짓(?)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물론 부모에게서 왔겠지만 그게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 있는 행동인지 아니면 뭔가 잘못된 행동인지 잘 모르겠다.

아내는 큰 소리로 다그치기도 하고 화도 내지만, 이 또한 딱히 잘못되었다고 보여 지진 않는다.

정말 중요한건 내가 무슨 말을 할때 큰 아이의 시각,이해수준,발달정도가 고려된 상태에서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지켜보자..

오늘의 결론은 기상시간은 30분 정도 앞당기면 어떻게 될지 보는게 좋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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