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밤잠을 설친다는 말이 있다.
이유인즉 무언가 생각이 많아서 그런것이지..

최근에 마음에 드는것은 "글을 쓰는것이다" 김영하씨의 "랄랄라 하우스"와 이외수씨의 "하악하악"을 살짝 살펴보면서 뭐 꼭 이 사람들처럼 글을 무척 잘 쓰지는 못하더라도 이러한 식으로 나의 소소한 일상을 표현할수는 있지 않는가 한다.

그런데 글을 써서 뭐하게 ..

역시 모든 문제는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되는건가.? 하지만 그건 너무 멀리 있는얘기인것 같다.
일단은 하고 싶은것을 해보는것이지.

해노우 해노우
몇일전인가 상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걸 들었다.

"해노우 해노우" 라고 하는데 도통 무슨 소리인지, 유심히 살펴보니 "헬로우"라고 하는것으로 집사람과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물론 웃기긴 하지만 뒈췌 이 놈은 그걸 어디서 배웠을까.?

물론 상현이가 즐겨보는 Sunny Town ABC가 유력하긴 하다.

상현이에게는 헬로우가 해노우로 들린다는것인가.? 나에게는 이것이 조금은 충격이었다. 내가 발음해 준것도 아니고 원어민이 얘기한 것인데 그걸 그렇게 듣다니.

무조건 영어노출을 한다고 해서 잘 되는건 아닌가 보다.

그러고 보니 어른들은 영어를 "쌸라 쌸라"라고 표현하지 않았던가.? 그건 그냥 그렇게 표현하는것이었을거라 지금껏 생각했었는데 상현이를 보고 나니 진짜 "쌸라 쌀라"라고 들은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