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monac님의 글중 루씬 쓰지 마세요.라는 제목이 있길래 따라 들어가 봤다.

루씬 전문 블로그  <- 이곳을 루씬 전문 블로그 라는데 글의 내용이 정말 와 닿았다.

바로 하루전에 Toby님과의 인터뷰에서도 나온 얘기이고 전부터 주의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글로 풀어내니 그 느낌이 확 와닿는걸 느낄수 있었다.

개인별로는 오픈소스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분야일 것이다.
또한 잘만 쓰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되고 나름 활용했다는 성취감도 얻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실제로 도입하기 전까지 해당 오픈소스에 대해 얼마나 잘 파악했는냐이다.
간단한 셈플이나 예제를 보고 이 정도면 되겠는걸..!! 하고 도입하고나서(다행이 도입했다면 ^^)
예상치 못한 문제에 봉착했을때 포럼을 뒤져서나 오프소스 개발팀과 직접 contact해서 해결하는등의
본인이나 팀의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이 보다더 난감할수는 없을것이다.
회사는 아마도 우리팀이 어떤기술을 썼는지 보다 서비스가 잘 돌아가는지에 더 관심을 가질것이므로.

우리는 보통 제품을 선정하거나 어떤 기술을 채택할때 그것에 대해 굉장히 디테일하게 검토한후 채택하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선에서 시장에서의 평이나 경험등을 믿고 선택을 하는것이다

상용 소프트웨어를 쓰는것은 혹 문제가 생겼을때 자체 기술력이 없으니 돈으로 쳐발라서 해결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그만한 노력과 보험(?)등의 성격을 다 고려해서 투자를 하는것이다.
그런이유로 비지니스 문제를 자체 기술력을 해결할것이냐 적절한 투자를 통해 해결할것인가에 대한 현명한 판단이 중요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참 와닿는 말은 이거다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고요..?

그림의 떡 아닌가요.?

킁~ 그렇지 그림의 떡이지.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소스를 분석해 본다고..? 관련 메뉴얼이나 포럼의 글도 참고 하기 어려운 판에..

댓글중에 Jboss나 Mysql등이 언급되어 있었다.
그냥 개략적으로 알기에는 이들은 전에는 오픈소스였다가 상용제품으로 바뀐것으로 아는데 어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결국 이것은 오픈소스의 도입 장애물을 어떤식으로든 해결하겠다는 방안인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고
이와 관련된 전문 컨설팅 시장이 활성화 되어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이고 관련 컨설팅은 유료인 구조도 좋은것 같다.
Toby님의 말로는 외국은 후자와 같은 구조가 잘되있어 오픈소스를 많이들 도입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 같은 경우는 내수 시장만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국내는 시장규모가 적기 때문에 이런식을 활동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최근의 오픈소스 활성화와 맞물려 종합적으로 오픈소스에 대해 컨설팅하는 곳이 생길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