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56점 짜리 인생

매직생각2007. 11. 29. 11:03

참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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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버지의 생계비 부담율 95.6%

대한민국 아버지의 평균 주 근무시간 60시간 이상

아버지들은 생계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세탁기도 못 돌리고 라면도 못 끓이는 돈버는 기계가 되었지만 가족들은 그런 아버지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60이 가까우신 내 아버지는 아직도 주 70시간 이상을 일하고 계신다. 생계를 위해서

내 나이 서른넷 주 45시간 일한다. 내 아버지는 토요일도 출근하고 일요일도 출근하신다.
나는 토요일도 쉬고 일요일도 쉰다. 휴가도 자유롭다.

내 기억속에도 아버지가 일찍들어오셔서 저녁을 드시면 불편했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왜 늦게 들어오시는지 왜 좀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지 않는지는 몰랐다.
그냥 일을 하는건 아버지였으니까.

나이가 들어서 나도 가정을 가지니 아버지의 지난날을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이해 할수 있었고, 아직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버지를 볼때마다 얼마나 가족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으실지...

그런 아버지,어머니께서 너와의 관계가 힘들어 그냥 남인것처럼 하고 싶다 하신다.
슬프고 슬프다.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답답하다.

모든 것을 만족시킬수 없다는건 알고 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것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만 잘 살면되는것인가? 균형의 추를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을..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가족과의 시간을 추억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만들어 드리고 싶다.

내가 두려운건 아버지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하다가 세월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럼 후회만이 남을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