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참고글 : 위키백과에 참여해야 할 이유
참고글 : 한국어 위키백과「어디쯤 왔나?」

우연히 zdnet에서 위키백과에 참여해야 할 이유라는 글을 보고 시간이 허락한 김에 살짝 읽어 보았다. 기대하는 바는 음. 웹표준이 중요한 이유..? 처럼 모르고 살수는 있지만 개념정도는 있어야 하는 정보일꺼라 생각했다.

위키는 어찌 어찌하다 보니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하고 있지만 내 경험도 그렇고 주변의 다른사람들도 보면 한국의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초기 진입이 조금(?) 많이 어려운것은 사실이다.

위키백과에 참여해야 할 이유의 글을 요약해 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세계 7위이지만 위키피디아작성수는 세계 30위란다.

음... 그런데 그게뭐..?

나도 사실 이런 수치(?)가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키의 특징이 개방된 공간에서 작성자 개인의 배타적 권리를 가지는게 아니라 공동의 작업의 결과로서의 컨텐츠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그 개념이나 운영이 보다 개방적이고 공유의 개념을 잘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이렇게 구축된 정보는 어느 특정회사나 개인의 의도에 따라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위키정보 구축에 참여한 모든이들의 의도가 반영되는 시스템이 되는것이라 생각한다.

음.. . 그렇담 위키에 정보를 많이 구축한 몇몇 국가는 뭔가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게 있다면 위키피디아를 통해 정보를 묻고, 구하고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떤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단순하게 주변을 보면 역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은 naver의 지식인 서비스 일것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최초(?)의 서비스는 책으로도 나왔던 dbdic...? 인가 하는 사이트이다. 묻고 답하기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 사이트는 엠파스로 넘어가 지식인 전에 엠파스에서 먼저 총탄을 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흠 암턴

나 역시 이 서비스를 매우 자주 이용하고 그 많큼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특정한 회사가 개발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는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위키백과에 참여해야 할 이유의 글의 마무리(위키 백과에 참여해야 할 이유)에도 나와 있듯이 균형의 회복... 맞는 말이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균형의 회복은 저자의 생각 + 노력하는 개개인들이 많아져서 만들어 지는 위키피디어 같은 산출물이 상업적,중앙집권적 산출물과 균형을 맞추어 발전했으면 하는것이다.

이를 위해 나역시 기존의 복사 붙이기의 블로그 운영에서 적어도 내가 직접 쓰는 글이 많은 블로그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