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일본식 표현 같아서 안쓰고 있는 말이긴 하지만 오늘 이렇게 뭔가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글을 하나 봤다.
점심때 산책을 하면서 장청소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실은 내가 전에 고도원씨의 장청소 일지를 보고
그대로 따라한적이 있었다.
그 기록을 블로그에 적어놓은것 같았는데 검색해 보니 없어서 그냥 말까 하고 있었는데 오늘자 마가린에서 마침 그 글을 소개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내용도 그 때 그대로 였다.
별 부담없는 민간요법이고 나름 상쾌함(?) 느낌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장이 안좋은 사람들에게 한번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이 글은 원본이 다른곳에 있기에 불펌 했다. 허걱.
그때 내가 본것은 경험담이 있는 댓글을 읽는게 더 재미있었는데. 으흐흐
하루를 여는 아침에 꼼꼼히 챙겨보는 메일링 서비스 고도원의 아침편지. 5월 22일자 아침편지는 성인병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편지 아랫부분에 있는 장청소 방법에 관한 안내 글입니다. 사실 맛있게 먹은 만큼 시원하게 내보내지 않으면 참 괴롭습니다. 아래 내용은 고도원님이 실제로 체험하고 효과를 보아온 매우 쉽고 누구나 간편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청소 방법입니다.
장청소 방법 첫 번째
장청소는 소금물(정제된 천일염 1% 농축된 식염수)을 새벽에 한 컵씩 한 컵씩 여러 번 마시어 배를 채우고, 그 배를 서서히 맛사지해 주면서 마신 소금물을 통해 위, 소장, 대장 등 장속의 노폐물들을 항문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소금입니다. 꽃소금, 맛소금, 죽염, 공업용 천일염 등은 피하시고, 국산 천일염을 그대로 쓰거나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천일염을 볶으면, 독성이 빠지면서 매우 심한 악취가 나는데 다 볶고 나면 냄새는 사라지고 그 소금 맛이 아주 답니다)
방 법
장청소 하루 전날 저녁은 되도록 음식을 가볍게 든다.
잠자기 전에 종합 구충제 1정을 복용해도 좋다. (안 드셔도 무방)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 소금물 1.8L(여자는 1.5L)를 6~10회 나누어 약 20~30분 안에 모두 마신다.
중간중간에 배 맛사지 등 요가를 하면 20분~1시간 안에 설사를 하게 된다. (처음 설사후 일반생수 1컵을 마시고 복부운동, 두 번째 설사 후 일반생수 1/2컵 마시고 복부운동 식으로 설사 때마다 일반 생수를 점차 적게 마시고 복부 운동을 한다)
설사를 4~6회 정도 죽죽 하고 나면, 나중엔 맑은 물 같은 형태로 깨끗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생수복용을 중지한다.
설사 중지 20~30분 후 샤워하고 가벼운 식사(미음이나 누룽지)를 한다.
특 징
소요 시간은 식염수 음용부터 샤워까지 약 2시간 가량 걸리며, 어지럽거나 힘이 없는 것이 아니고, 샤워후부터 외출 등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효 과
장내의 노폐물(독소, 숙변)을 제거한다.
변비를 개선시키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피부가 깨끗해지며, 세포내 노폐물을 제거시켜 준다.
배 지방 축적을 방지하며, 체중 감소에 기여한다.
만성 투통에 효과적이며, 머리가 맑고 시원해진다.
장청소 방법 첫 번째
장청소 방법 두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이 소금
어떤 소금을 쓰느냐, 어떻게 구하느냐
국산 천일염 (인도산, 중국산은 피하고 공업용 천일염은 절대 금물. 공업용 천일염을 쓰면 큰일, 독을 먹는 것과 같다)
천일염 산지가 정확해야 (농협 통해서 구하는 것이 안전. 국산 천일염이 3~4배 비싸고 인도산, 중국산은 맛이 쓰며 더 검다)
다음은 어떻게 잘 볶느냐
천일염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으나 1~2차례의 경우이고, 계속해서 장청소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
바다소금(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푼다.
앙금이 생기면 맑은 물만 따라낸다. (아래 까만 것이 섞이면 안돼. 색깔도 나빠지고)
불에 끓인다. (소금물이 쫄을 때까지. 소량은 30분 내외, 많은 양은 몇 시간까지 소요)
덩어리진 소금을 식힌다.
식힌 소금 덩어리를 반복해서 볶는다. (최소한 3~4차례) 제 아내(강은주)는 9번씩 볶음. (강은주의 지론, "8번 볶으면 매우 좋은 소금이 되고, 9번 볶으면 약이 된다")
볶을 때 주의사항 불의 세기가 중요 (너무 세면 까맣게 타 정갈한 맛도 안나고 쓴 맛) 반복해서 굽는 시간은 약 2~5분 소요 반드시 집의 창문을 열고 볶는다. (냄새와 독성이 강하므로) 잘 볶아진 소금색깔은 옅은 회색 또는 연한 베이지색 (이 소금은 반찬만들 때 사용해도 반찬맛이 좋아져)
물 만들기 (1% 식염수)
1.8L에 밥숫가락으로 수북하게 한 번 (시중의 큰 생수병은 대개 2L짜리임. 여기에 밥숫가락으로 한번 수북히 넣으면 됨)
1% 식염수 맛 = '지짐짐 맛'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맛으로 돌아가신 제 어머니(고 김순애)의 표현임. '지짐짐맛'은 처음엔 조금 비위가 상함)
물 마시기
하루에 한번, 아침 공복에 마신다.
1.8L를 20분 정도 안에 다 마신다. (컵으로 6~8회에 걸쳐서)
설사하기
마신 뒤 5~10분 정도 지나면서 설사 시작 (대개는 20분 안에 첫 설사)
30분~1시간 안에 끝나 (늦어도 2시간 안에 종료)
며칠 동안 계속 하는 것이 좋은가
사람에 따라 다르나 최소한 3일 계속, 변비 심한 사람은 10일
뱃살, 콜레스톨 많은 사람은 더 많이
저의 누나(고일순)는 한 달간 계속했음 (복부비만과 부기 빠지고, 얼굴 색깔 좋아지고, 가슴뛰는 것 없어져)
1년에 몇 번 하는 것이 좋은가
사람에 따라 다르나 저의 경우, 몸 상태가 안 좋으면 1년에 3~4회, 보통 때는 1년에 1~2회 정도
장청소 방법 두 번째
장청소는 마음청소와도 연관된다고 합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마음도 가볍고 편안해져서 일을 하거나 사람을 대할 때 훨씬 넉넉하고 부드러워진다는 사실.. 내일 24일은 고도원님과 그 가족 분들의 실제 체험기인 장청소 일지가 올라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 2006/05/24 수정 내용 : 고도원님의 꼼꼼한 장청소 일지가 24일 오늘 자정에 올라왔습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느낌(또는 시원한 물총처럼)이란 어떤 기분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장청소 일지
일시: 2006년 5월14일, 오전 6시부터
참가자: 고도원, 강은주, 고대우
준비물: 천일염 볶은소금(밥숫가락으로 3스푼), 생수(2L짜리 3병), 물컵, 체중기
6:00 1. 체중제기 (고도원 71.8kg/강은주 55.3kg/고대우 65.3kg) 6:00 2. 소금물 만들기 (2L짜리 생수병에 밥숫가락으로 각각 수북히 한 스푼씩)
6:05 물마시기 시작
6:15 고대우, 3컵 마시고 "토할 것 같다" (배맛사지, 복식호흡 후 가라앉아)
6:20 강은주, 4컵 마시고 "토할 것 같다" (위와 같은 조치로 쉽게 해결)
6:25 고도원, 5컵 마시고 큰 트림 (트림 외에 별다른 불쾌감 못 느낌)
6:27 물마시기 종료 (물컵으로 각각 모두 8잔씩 마심) * 다 마신 뒤 체중이 3명 모두 정확히 2kg씩 증가 (늘어난 체중 고도원 73.8kg/강은주 57.3kg/고대우 67.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