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바로 실속...

제목은 한달에 겨우 5대 팔린 국산차 인데
글을 읽어보니 차종은 현대 라비타이다.

나는 나름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기에 라비타 출시때 나름 마음에 들었었다.
가족이 있는 도시인에게 적당한 차가 아닌가 하고..

카렌스 씨리즈도 나름 그런면에서 마음에 든다. 뭐 자금이 여유 있다면 물론 더 좋은 차를 고르겠지만 구입 가능성을 두고 봤을때 그렇단 얘기다.

품질..? 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라비타는 베스트 셀러카인 아반테XD를 기본으로 제작한것이어서 그 정도의 만족이라면 괞찮은 정도 이다.

만약 지금 차를 사게 된다면..? 중고를 고려 한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라비타 중고를
구입하고 싶다.

아반테 XD 중고와 라비타 중고중 어떤것을 탈지 문의한것의 답변을 참고로 적는다.

라비타 1.8 CR 02년식 오너입니다.

아반테는 베스트셀러카이고 아주 무난한 차 이기때문에 잘아시리라고 보고
제가 라비타 오너이기에 조금 설명드립니다.

라비타 1.5와 아반떼XD는 기본적으로 같은 알파엔진을 사용하고,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모델입니다.  (1.8은 소나타와 같은 베타엔진. 현재는 단종)

다만, 라비타의 공차무게가 약 80kg정도 더 나가기에
연비는 2km정도 라비타가 더 안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량길들이기, 운전습관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고차로 다시 되파실때도 아반테보다 약간은 더 손해를 보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단과 무난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탓이죠.

하지만, 라비타 동호회에서 가보셔도 알시겠지만,
라비타는 오너들의 만족도에서는 감히 최고라 할 정도로 꽤 구매만족도다 높은 차입니다.

주된 이유로는

넓은 실내공간 (왠만만 중형차보다 넓습니다) 및 적재공간
탁 트인 시야 (지상고가 약간 높아 타고 내리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주행능력 (최고등급의 안전도와 코너링이  비교적 좋습니다)
가격대비 옵션의 풍부함 (아반테와 옵션을 한번 비교해보세요, abs/air bag/tcs/트립컴/무선도어 등등)
나름대로의 희소성 (아반테는 내차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너무 흔하죠)

국내에서는 연간 500~1000대 판매의 극도의 저조함을 보이지만
수출은 매트릭스라는 모델명으로 연간 50,000대 이상을 하는 효자 자동차 입니다.
(유럽이나 싱가폴 등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는 차지요. 물론 디젤모델 포함입니다만)

두개의 매물을 보면 연식은 같지만 상대적으로 키로수가 적은 것도 큰 잇점이고요
부모님 모시고 다니시는, 가족용 차량으로는 라비타가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아반테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아반테가 세단형 일반승용차 인데 반해
라비타는 MPV(Multi Purpose Vehicle)
즉 다목적 용도로 쓰이는 자동차로 기본컨셉이 잡힌 모델입니다.

자동차라는 것은 어른 장난감이라고 할 만큼
각자의 기호와 기준이 중요하니까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셔서 선택하세요

그럼 좋은 차 고르시고
무엇보다도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