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최근 이러저러한 이유로 놋북에 관심을 두고 있다.
물론 좋은 기기가 있는것 보다 좋은 활용이 우선이겠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 어디 그런가.^^;
요즘 주변에서 맥북 유저들을 많이 볼수 있다. Intel CPU를 사용하고 저렴한(맥 치고는)가격 및 그 특유의 디자인 덕분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사실 디자인보다는 기능위주의 선택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맥 보다는 보다 좋은 성능의 WIN용 노트북을 선호한다. 맥 OS가 좋다고는 하나 나처럼 많은 유틸리티를 사용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둠의 경로를 쉽게 이용할수 있는 윈도우가 쓰기에 좋다.
음... 뭐 이런저런 이유로 맥북은 관심밖이었으나 오늘 어떤글을 보고 그 생각이 70%정도 바뀌었다.

http://macstory.tistory.com/

뭘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맥북을 사용한지 한달정도된 기간동안 macstory라는 이름에다가 잘 정리된 글( 특히 보통의 맥 사용자들은 왠지 모를 반 강요 비슷한 인상을 주는데 이분의 맥 소개는 아주 편안했다.)까지 부족함이 없는 블로그 인것 같다.

더우기 맥북 사양도 내가 원하는(RAM 2G, HDD 160G)사양에 맞추어 소개를 하고 있어 그것도 마음에 들었다.

호기심이 마구 마구 발동하는 문구는 이렇다.

맥북의 시작은 서브 노트북이지만, chapter 1을 마치고 난 후에는 맥북이 첫번째 노트북이 되고 기존에 쓰던 노트북은 서브 노트북으로 위상이 바뀌어 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거의 맥만 쓰게 됩니다. 진짜로...

얼마전 MashUp캠프에서 맨토역활을 한 LikeJazz님과 몇가지 얘기를 하다가 그분은 맥을 오래 쓰셨다길래 물어봤다.

왜 여차저차한 불편함이 있을텐데 왜 맥을 쓰는지.?
잠깐 고민하더니 나온 답변은 PC생활 패턴이 달라졌다는 말을 해주셨다. 윈도우를 쓰던때와는 그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아직까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맥북으로 인한 장점을 나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맥북으로 인한 즐거움은 익숙한것에 대한(윈도우)불편함보다 강조되지도 않는것 같다.

나를 비롯한 내 주변 사람들은 주로 개발자들이어서 요즘 처럼 프로젝트가 바쁠때면 삶이좀 각박한(?) 편인듯 하다. 개발환경은 어떤 OS나 비슷 비슷 하다. 그렇다면 결국 개발환경 뭐 이런것이 아닌 PC를 활용해 삶을 즐기는(?)시간이나 방식에 따라 맥북이 주는 컨셉이 와 닿는것은 아닌지?

최근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하고 노트북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회사 잔업을 처리하기 위해 어찌저찌 노트북을 유용(?)하고 있는중 ㅠ,.ㅠ) 전과는 다르게 노트북이 나름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느낀다. 결국 무엇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물건의 가치는 달라질텐데 "거의 맥만 쓰게 된다"던가 "PC생활 패턴이 달라졌다"라는 평은 즐기는 pc로서의 노트북의 역활이 강조된 생활패턴에서 나올수 있는 말이 아닐까 한다.

나는 새로운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를 싫어한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오늘 멋진 블로그를 방문 함으로서 난 나에게 있었던 작은 고정관념을 확인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가질수 있었다.

어떤 물건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한다는건 다소 우습지만, 그것은 나의 생활패턴도 새로워질수 있다는것이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맥북을 경험해 보고 싶다.

여기서 부터는 짤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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