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프로젝트10000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이번에 웹표준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소는 서울, 지하철이 안가는 압구정동 오가느라 고생꽤나 했다. ㅎㅎ;

사실 이러한 세미나는 보통 생각했던것 만큼 도움을 얻기는 힘들다. 책을읽고, 직접 Test해보는것보다, 정보의 양이나 깊이, 내가 받아들이는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도 걸러가면서 참석하는것은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볼수 있고 그들의 모습,생각을 볼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는 cidow 웹표준화 팀장인 신현석 님께서 해주셨다. 몇번 뵜지만, 차분한 느낌이 좋다. 강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호환성

  * backward 호환성

  * forward 호환성

무슨 말이냐 하면 웹표준을 지킨다는것은 현재 구축중인 사이트가 과거의 기기(OS,브라우져등등)와 미래의 기기사이의 차이점에 따르는 문제를 해결해 줄것이다. 라는 것이다.

- 웹표준은 결국 품질의 문제다. <== * 완소 문구 *

  * 전문가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일들.

  * 웹표준은 바로 품질에 대한 얘기임.

사실이 그렇다.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사이트 구축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멋진 사이트를 못 만드는것도 아니다. 웹표준을 지킨다는것은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바로 그것이다.

- 주요 브라우져 엔진

  * Trident : IE계열

  * Gecko : Firefox

  * WebCore : Apple Safari

  * Presto : Opera Browser

- FireFox - 웹 개발자의 친구 : 주요 플러그인 소개

  * Web developer Extension

  * HTML TIDY : 문법체크

  * Firebug

- Ajax등의 Javascript는 속도문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속도를 저하시키면 사용자의 UX를 다른것으로 좋게 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고 때로는 UX를 떨어뜨릴수도 있다.

- 웹표준의 초보라면 다음의 순서를 추천합니다.

  * (구조)와 표현의 분리 : 하나 하나씩 단계적으로

  * 의미에 맞는 HTML 태그의 사용 : HTML의 용도에 맞게

  * 레이아웃.

정리

마지막에 질문을 하나 곁들였다. 웹표준 vs X-internet 그리고 Domscript vs Javascript Framework.

좋은 답변을 짧게 정리해보면 공부할양은 많지만 기본이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Javascript Framework을 쓰더라도 Domscript를 사용할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Domscript부터 익히는게 결국엔 좋은 선택이지 않는가 하는것이다. 돌아오는길에 찬찬히 생각을 해봤더니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조직내의 선택의 문제에 따라 웹표준이나 X-internet를 선택하는 문제라면 굳이 묻지 않아도 그 기준은 나와 있다. 내가 질문한 것은 그 속을 들여야 보면 기본을 닦자니(웹표준을 제대로 적용하자니) 공부할께 많은데 그런걸 안할수 있는 구실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지름길은 없음을 기본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역시 투자한 것 이상의 소득이 있었다. 뿌듯하다. 므핫핫.

이제 움직이자.

사진 ---- : 카페 전경이 매우 멋있었는데 차 시간 때문에 찍지 못한게 아쉽다.

주소
신현석팀장님의 사진과, 몸살의 여파와 점심도 못 먹고 헐레벌떡 온 파란매직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를 당혹케 했던 물비누통(잡아 당기라고 되어있길래 통을 통째로 잡아당겼다는 후문.. 오른쪽 끝을 살짝 잡아 당겨야 하더군요 ㅋㅋ) 등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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