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원글 : 여인에 대한 추억 : 파이란..

원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살짝.. 아 민망 *^^*

 

영화 파이란중..

"모든 사람이 친절하지만 강재씨가 제일 친절합니다. 나와 결혼해 주셨으니까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보고있는 사이에.. 강재씨 좋아하게 됐습니다.. 좋아하게 되자...힘들게..됐습니다.. 혼자라는게...너무나 힘들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아픔과 괴로움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신을 생각하며 울고 있습니다. 매일 밤 잠잘 때 꼭 그렇듯이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늘 그렇게 했지만 다정한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슬픔이 힘든게 아니라,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내가 죽으면 만나러 와주시겠습니까? 만약 오신다면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저를 당신의 무덤에 같이 묻어주시겠습니까? 당신의 아내로 죽는다는 것, 괜찮으시겠습니까? 응석부려서 죄송합니다. 제 부탁은 이것뿐입니다.  "- 파이란 

 

남자들만의 로망일까.? 아니지 얼굴한번 보겠다고 밤이슬 맞으며 새벽까지 문앞에서 궁상(?)떠는 놈들도 널렸으니까.

로망 하나더.. 원글 : 생일선물

몰래 짝사랑 하던 아이로부터,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고 질문받았다. 그녀가 내 생일을 알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뻤던 나는
「그 마음만으로 충분히 기뻐!」
하고 진심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마음은 벌써 전부 줘버렸는걸…」

 

영화 파이란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장백지가 "칫솔두개" 사서 욕실에 놔두면서 좋아라 하던 모습이다. 그 모습이 얼마나 와 닿던지.. 지금 다시 결혼 하라고 한다고 해도 칫솔두개면 충분할껏 같다. ^^;

 

다시 한번 봐야 겠구나 파이란.

 

덧붙임 :

신혼초에 "Love affair"를 혼자 보면서 감동 만빵 먹었고, 그런 내 모습을 시덥지 않게 생각하는 집사람보면서 사람은 참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던 일이 기억난다.

 

Love affair를 한영사전식으로 찾아 보면 사랑 사건 이 된다.

love n
1 사랑, 애정, 호의for, of, to, toward(s)》

af·fair n.
1 사건, (event)

한영사전식 올바른 해석은 연애 사건 이다.

5 (일시적인 불륜의) 정사, 연애 사건(=love affair)

 

참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아네트 베닝'의 그 환한 미소, 준수한 '워렌 비티'의 모습 마지막으로 워렌비티의 고모님(?)이 살고 있는 섬에서의 시간등 주옥같은 장면과 대사를 가지고 있는 명작인것 같다.

 

11월이 지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목록에 올려놔야 겠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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