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요즘들어 자꾸 먹고만 싶다. 봄이어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단순히 그것만은 아닌것 같다. 식사를 제대로 하고 나서도 강한 포만감을 느낄때 까지 먹고 싶은 느낌을 같는다.

난 원래 밥만 먹고 다른걸 잘 안먹는편인데 얼마전부터 살이 찌고 싶어 일부러 식사를 하고 또 뭔가는 먹는것을 한동안 했다. 그래서 그런걸까 자꾸 먹는게 땡기는데 이런 느낌은 그리 기분 좋지는 않다.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하다가 싫증이 나면 괜히 냉장고문을 열고 뭔가를 찾았던 기억이 있다. 뭐냐 하면 공부하기 싫으니까 뭔가 딴거를 찾는거였는데 어떤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는 욕구가 먹는것으로 이어진듯하다.

이런걸 생각해보면 최근에 많이 먹어서 뭔가가 자꾸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도 있지만 하고자 했던일을 제대로 못하는데 따른 불만(?)으로 먹는것을 찾는게 아닌가 싶다.

주말에도 괜히 공부하기 싫어서 밥만 무지 많이 먹었다. ㅋㅋ

결국은 의지의 부족으로 생긴 집중력의 저하로 인해 상처받는 마음을 육체의 만족감으로 채우려는 우둔한 행동을 결과인듯 하다. ㅋㅋ;

뭐 먹는것과는 크게 상관없는 몸이기는 하나, 맑은 정신을 유지 하기 위해서, 그리고 도피의 수단으로 몸을 이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게 먹고, 싱겁게 먹는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좀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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