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흠.. 꼭 잠을 적게 잘 필요는 없지만..

가끔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깨서 말똥말똥했던걸 경험한 적이 있다.
이때 든 생각이 잠을 적게 자도 필요한 만큼 잤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뭐든 잠을 꼭 많이 잘 필요는 없다. 뭐 그런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번 시도를 해봄직도 하다고 생각됬다.

어디서 보고 검색을 해 보니 이분의 글이 나왔는데, 직업이 .. 의사.? 흠.. 뭐 의사도 해 봤다니 나도 함 해보자


수면을 통제하는 법
 
우리는 한평생을 살면서 25년을 잠으로 보낸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면의 양과 질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알지못한다.  진정한 심수(深睡) , 즉 우리의 피로를 풀어 주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깊은 잠을 자는 데 필요한 시간은 하룻밤에 한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그 깊은 잠은 15분짜리의 작은 구성 단위로 나뉘어져 한 시간 반 간격으로 노래의 후렴처럼 되풀이된다. 간혹 어떤 이들은 열 시간을 내리 자고서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 탓에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은 채로 깨어난다. 그와 반대로, 자리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떨어지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하루에 한 시간만 자면서도 그 시간을 온전한 원기 회복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런 식으로 수면을 통제할 수 있을까?
먼저 자기의 수면 사이클(주기) 을 알아내야 한다.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저녁 무렵에 나타나는 갑작스런 노곤함이 한 시간 반 간격으로 다시 찾아온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그 시각을 분 단위까지 지록하면 된다. 만일 저녁 6시 36분에 노곤함을 느꼈다면 다음의 피로감이 찾아오는 시각은 아마도 밤 8시 6분, 9시 36분, 11시 6분 등이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각에 심수 열차가 지나갈 것이므로 때를 놓치지 말고 열차에 올라타야 한다.
그 순간에 맞추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자명종을 사용해서라도 반드시 세 시간 후에 깨어나는 버릇을 들이면, 우리의 뇌는 차츰차츰 수면의 단계를 압축해서 중요한 부분만을 유지하는 것에 길들여진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아주 적게 자고도 피로를 완전히 풀고 개운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아마도 언젠가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면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출처: 소설 《개미》 5권 (제 3부 개미 혁명)  627~628페이지, 직접 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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