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사랑밭 편지중에서..

용과 돼지

어느 날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왜 그냥 보기만 해도
미운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왜 그 사람은 나에게
미움을 살만한 짓만 골라서 할까요?”

나는 제자의 눈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용과 돼지는 서로 코가 닮아서 싫어한단다.”

제자는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이내 무릎을 ‘탁’ 치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천하의 영물인 용이
세상의 천덕꾸러기 돼지를 싫어한답니다.
코가 닮았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은 ‘너무 달라서’ 일까요?

아니면 내가 싫어하는 나를,
나의 일부를 ‘너무 닮아서’ 일까요?

오늘은 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타인과 세상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길인지
용과 돼지의 코를 떠올리며 생각해보세요.

아.. 심오하다.
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타인과 세상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길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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