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퇴근시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종종 듣게 된다. 취향에 맞지 않는 팝송이 나올때는 돌리기도 하지만 6시 35분쯤 하는 "철수는 오늘"이라는 코너는 다른걸 듣다가도 돌려서 듣는 편이다.

11월 17일(화)요일 철수는 오늘에서 다음과 같은 멘트가 나왔다.(
http://www.imbc.com/broad/radio/fm4u/musiccamp/opening/index.html)

만일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것에서 행복을 느낄수 없다면, 아마 여러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에서도 행복을 느낄수 없을 겁니다.

머어찐 문구다.
위의 글이 생각난건 오늘 "한강의 세느강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까닭(
http://2kim.idomin.com/1273)이라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머어찐 말이 나오는데

"밤하늘의 불꽃놀이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것이 찰라이기 때문이다. 즉 그것이 금방 스러져 없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

 "서울의 한강이 사실은 파리의 세느강보다 더 예쁜데, 우리가 한강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세느강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한강을 언제든 볼 수 있는 반면 세느강은 2박 3일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새삼 행복은 내안에 있다는 말이 다시 생각난다.

붙임 :

철수는 오늘 코너를 클릭해서 읽어보다가 마음에 들었던 내용을 또 찾았다. 이것 역시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

11/17(화)
사람들은 시들어가는 나무에 꽃이 피면 놀라지만
진정으로 놀라야 할일은 살아있는 나무에 꽃이 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