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마법처럼 신비한..

약간은 독특한 시각으로 일상생활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양파라는 분이 있다.
외쿡에 거주하는만큼 다소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그 자유로움과 신선함에 글을 읽은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다소 파격(?)적인 "섹스에 대하여 몇가지(http://theonion.egloos.com/4575456)"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 글은 재미의 차원을 넘어서 세상을 올바르게 굴러가게끔 하는 원리를 소개하는 멋진 내용의 글이다.

요약하면 남자에게 있어서 섹스는 "다이어트중의 음식"과 비교할수 있고 여자에게 있어서 섹스는 "영화를 보는것"과 비교할수 있다는 것이다.

옥소리씨가 대대적으로 소개한 한국에서 넘쳐나는 섹스리스 부부와 특히 저질 야동이 성교육의 바이블이 된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진실이 있다는것을 수능과목의 하나로 넣어서라도 알릴 필요가 있지 않는가 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크기와 시간에 집착한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수도 없이 마주치는 "오래할수 있어요~" 광고와 지금은 많이 볼수 없지만 구슬등의 보형물을 넣은 남자들의 모습은 예전에 목욕탕가면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다.

이제는 익히 알려진 상식일법한 남성기가 7~10cm만 되어도 부부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네이년에서 검색해 보면 중학생에서 부터 어른까지 (여자들은 잘 물어보지 않는것 같다.) 많이도 물어보는것을 볼수 있다.

참고로 한국남자의 평균크기는 12cm정도 되며, 고환은 평균 19ml(용적)정도 이다.

이 부분은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라(음.. 물론 나도 그랬고) 네이년에 나와 있는 정말 대표적인 질문(답변은 제외 ㅋㅋ)을 한번 적어본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3이된 남학생입니다

근데 제 xx가 xx를하면 xinch 정도 그니깐 xxcm 정도 에요 xx만 쟀을때 불알빼고요

근데 재가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을 했데요

1) 포경안하면 더 많이 커진다던데 저는 포경을 해서 이렇게 작은건가요?

포경안했었으면 더 클수있었나요?

2) 그리고 보통 성기 크기가 얼마나크죠?

3) 성기는 보통 언제까지 크죠?

4) 성기 커지는방법좀...

5) 야동을 거의 매일 아님 2틀에 한번은보고 자위를 하는데 넘 많이하는건가요?

자위하면 성기가 안크나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답변..? 답변이라 함은 크기잴때 자를 너무 깊이(?)누르면 아프다 정도 이지 뭐.

남자들의 이러한 강박관념(?)에는 물론 추상적인 추측 "대대익선"이 그 근본이긴 하겠지만, 여자들의 인식이나 반응또한 이러한 잘못된 기준을 고수하게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양파님의 이 글은 그러한 면에서 여자들이 실제로 생각하는것이 어떤것이라는것에 대해 잘 알수 있는 정보라는점에서 한번더 읽어볼만 하다.

나도 지금까지 여자들 역시 크고,오래하는걸 좋아하는걸로 생각했었다. 여자들의 생각은 도통 알수가 없기에..

양파님의 글중 백미를 적어 보면서 남여가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는 즐길수 있는 행복한 응응응을 꿈꿔본다.

소개팅/데이트 나가서 만났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스킨쉽 밝히면 정말 없어보이잖아요. 그런데 '다이어트론'남에 따르면, 싱글인 남자가 소개팅에 나가서 섹스에 관심이 없다는 건, 3일 밤낮을 굶은 사람을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 '음식만 밝히지 말고 식당 인테리어랑 분위기 좀 느껴봐' 하는 거, 혹은 '미식론'에 대해 서너시간 논하는 것과 같답니다.

재밌으면 된다니까요. 여자들, 아무런 삽입 없이 간단한 진동기로는 3-5분만에 절정 가능합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아무런 삽입없이 가능합니다. 남자 없어도 3-5분만에 되는데, 뭐하러 한시간 두시간 러닝 타임 늘리려고 걱정하십니까?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아프고, 지겹고, 재미 없어요. 정말 한 시간 두 시간의 러닝 타임 동안 너무나도 끝장나는 테크닉에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 몰라도요. (오래 하면 어떤가는, 이태리 타올 가지고 피부 약한 목덜미를 벅벅 긁어보세요. 처음 몇 번은 시원하죠? 한시간 계속해보세요. 좋나요?)

더 세게, 더 길게 뭐 그딴 거에 고민하지 마시고 기본에 충실하세요.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